왜 냄새에 민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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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향수는 냄새로 기억된다

Scent reminds me of childhood nostal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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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엄티


 어릴 적 퇴근하시는 아버지 마중을 나가기 위해 지하주차장에서 거의 매일 기다렸는데 

아버지를 기다리며 맡았던 지하주차장의 먼지 냄새가 지금까지도 좋다. 

다른 사람들도 이 냄새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릴 적 추억이 묻어있는 냄새다보니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후각을 통해 옛 감정과 기억이 떠오르는 효과를 ‘프루스트 효과’라고 부른다.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소설 속 주인공이 마들렌을 홍차에 찍어 먹으며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익히 들어본 적이 있는 단어지만 소설 속에서 이름을 빌려왔다는 사실은 조사를 하며 알았다.)


 냄새는 일상 생활에서 끊임없이 노출되는 자극 중 하나이다. 

좋은 향, 나쁜 향 가릴 것없이 침대에서 눈을 떠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해 다시 침대에 누울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자극한다. 

향은 후각을 통해 인지하게 된다. 가장 즉각적이고 강렬한 시각, 청각과 달리 후각은 ‘감지-정보화-정보처리’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후각신경세포가 사람의 뇌 중에 감정과 기억을 관장하는 ‘변연계’와 연결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특정 향을 맡았을 때, 향과 관련된 기억과 감정이 떠오를 수 밖에 없

다. 이는 시각, 청각보다 훨씬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후각의 특성을 사용해 공간을 마케팅하는 브랜드들이 있다. 

널리 알려져 있는 ‘LUSH’와 ‘아베크롬비’의 사례부터 디퓨저를 전시 혹은 판매하는 교보문고까지.
(교보문고에서는 현재 책과 관련된 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많은 브랜드/기업들이 향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실제 향기의 유무에 따라 같은 지점의 매출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난다. 이처럼 향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날이 더워지면 땀이 나기 마련인데 땀 냄새와 빨래를 잘못 말렸을 때 나는 쉰내는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할 냄새이다. 


0912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섬유향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점으로 두고 있다. 

탈취를 하고 그 위에 상큼하고 달달한 향을 얹는 것이다. 

90%이상의 탈취 기능을 통해 기존의 냄새를 제거하고 

달달한 복숭아향으로 시작해 은은한 꽃향으로 끝나는 0912 섬유향수의 상큼함으로 대체한다면 

퇴근하고 0912 섬유향수 한 방으로 , 아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